공지사항

파주 모 지역주택조합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을 다녀와서...

작성일 2021.09.03 첨부파일

상담후 업무대행사로써 느낀점을 공유하기 위해 올립니다.

 

21.08.26. 파주에 위치한 지역주택조합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사무실을 다녀왔습니다.

 

경위:

더홈즈는

네이버 카페에 파주 모 조합의 비대위가 공고한 “업무대행사 선정 입찰 공고” 를 아쉽게도 

입찰마감 하루 전 오후에 접하게 되었습니다.


입찰을 게시하는 "나라장터" 를 살펴보아도 없기에 비대위 사무실에 전화를 하였습니다.

비대위 사무실의 직원이라고 하면서 경기일보에 올렸을 뿐 사무실로 직접 방문하시면 

자세하게 알려준다고 하여 오후에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정하고 부리나케 비대위사무실로 당사의 지명원을 들고 4시 반 경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사유:

보통의 비대위사무실과는 다르게 너무 잘 갖춰져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비대위사무실을 폄하 하는 것은 아닙니다)

비대위는 선관위에서 정한 방식으로 비대위가 요구하는 “적격심사평가서”의 심사 평가 기준 내용

[능력평가-배점 90점: 

최근3년 이내 지역주택조합사업 계약실적(개소)-9개소 이상 20점 만점 기준, 

최근 3년 이내 지역주택조합사업 계약실적(금액)-150억 이상 20점 만점 기준, 

최근 3년 이내 지역주택조합 착공실적(개소)-사업장4개소 이상 30점 만점 기준, 

최근 3년 이내 지역주택조합사업 입주실적(개소)-사업장 4개소 이상 20점 만전 기준, 입찰금액(최저가순)- 10점 만점 기준]  

에 적지 않게 놀랐으며, 

 

이런 입찰 기준의 문제점을 비대위원장에게 설명드렸드니, 

자신들이 경험이 없어 몰라서 선정위원회가 자문을 통해 입찰 심사평가 기준을 만든 것이라고 하면서 

당사의 의견을 참고하여 평가하겠다고 하여 입찰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비대위가 있는 조합은 "지역주택조합 준공실적"이 많은 업체와 하는 게 좋지 않냐는 말을 덧붙이며 당사를 홍보하였습니다.


당사와 같은 좋은 업체를 알게 되어 좋았다면서 우선 참가신청서를 11시까지 접수하고 나머지 서류는 오후에 접수해도 괜찮다고 하여 귀가를 하였습니다.

(입찰지짐서상에 입찰서제출 마감시간은 오전 11시까지 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비대위원장과 통화후 우선 업무대행사 용역참가신청서를 팩스로 먼저 접수하였으며, 오후에 서류를 제출하겠다고 하니 알겠다고 하였습니다.


당사는 임원회의를 통하여 

입찰할 조합을 조사해본 결과 조합원의 추가분담금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입찰금액을 결정하기로 결론을 도출하여 

조합의 업무대행 용역비를 기존의 예산 범위 내로 책정하기로 의견도 조율하였습니다.


그런데, 

11시반쯤 비대위 선관위가 공정성에 어긋난다면서 서류제출 불가를 통보해 와 당사는 어쩔수 없이 수긍하였습니다.


비대위원분은 비대위로 구성된 조합원은 특히 더 

입찰 참여한 업체가 기존 조합운영진과 업무대행사의 비리로 파탄지경인 조합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과 경험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업체 선정기준에 지역주택조합 사업장 준공 실적이 얼마나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고 말을 합니다.


당사가 갸우뚱하는 이유는 ???


최근 3년이내 지역주택조합사업의 계약실적(개소)(금액) 과, 착공실적, 입주실적에 대한 평가 점수입니다.

조합이 업무대행사의 능력을 평가하는데 계약 건수와 계약체결 금액이 커야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최근까지 당사에 지역주택조합 사고사업장에 대한 문의를 하신 비대위 사업장을 보면 

문제의 업무대행사들은 비리로 챙긴 조합 돈으로 전국에 문어발식으로 지역주택조합 사업장을 만들고 있는 것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업체들은 하나같이 조합설립하여 업무대행수수료 챙기고 이후에 사업장을 타 업체에 양도하고 빠져 나가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었습니다. 

입주시 추가부담금 문제로 많은 조합들이 청산을 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최근 3년 안에 업무대행 계약한 건수와 금액이 업체선정의 최고 기준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당사는 선정할 업체를 정해 놓지 않았다면 이런 어이없는 선정기준을 만들 이유가 있을까 싶네요!


이곳의 비대위밴드에 들어가보니, 

세곳의 업체가 들어왔으며 당사는 불가, 두업체의 "적격심사평가서" 중 눈에띄는 업체는 

헐~~ 

용역비 장난아니게 올라와 있고(기존 조합원모집공고보다 높습니다) “적격심사평가서” 한 업체는 거의 만점 수준입니다.

이 업체를 위한 심사기준표 아닐까요? 

조합원들에게 업무대행사 선정시 참고하여 투표하라고 올려놓았는데, 

비대위를 믿고  따르는 조합원들  어느 업체를  평가해서  선정할까요?

 

지주택은 보통 짧아야 5년이며, 길면 10년을 넘기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당사가 준공시킨 모 지역주택조합은

2011년 1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조합으로  

당사는 2013년 4월 업무용역계약을 체결하여 비대위원들과 함께 업무대행사 및 시공예정사를 교체하여

2016년 5월에 준공 시킨 것 처럼, 한 현장의 사이클이 대략 5 〜10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파주 모 지주택도 2017년 초반에 조합원을 모집하여 현재에 이르렀다고 하며, 

아직 토지분 확보도 못하였으며  조합원의 구성비율도 대략 난감인 조합입니다.

그런데, 

단지, 사업을 완료한 준공실적이 아닌 계약실적(금액)을 업무대행사를 선정하는 기준으로 삼았다는 것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비대위가 생기는 대부분의 이유는 

조합집행부와 업무대행사의 결탁 비리로 만들어진 "매몰비용"과 정보공개 거부로 확인되지 않은

 "우발채권에 따른 추가분담금" 걱정과 "투명한 정보공개"가 이루어지지 않아 불안한 이유가 대부분입니다.


모 조합의 비대위원은 

비대위운영진이 업체를 이미 선정해 놓고 조합원들에게는 보여주기식으로  진행했다고 합니다.

업무도 진행되지 않으면서 그놈이 그놈이라고.... 어찌하면 좋을지 환장하겠다고..

비대위을 믿고 따른 일반조합원들에게 미안하다며...당사에 와서 하소연한 조합원도 있습니다.

 

결론

새로운 업무대행사로 교체를 원하신다면, 

업무대행사의 실적(준공)을 최우선으로 보시길 업무대행사로써 당부드립니다.

 

더불어 당사는 4개의 준공실적 중

모집조합원 50% 상태로  당초 사업계획을  변경하여 시공사 선정 및 착공과

계획세대수 50%를 일반분양하여 조합원의 분담금을 낮춰 입주시킨 

2개 현장의 실적을 가진 지역주택조합 업무대행사라는 것을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습니다.

 

비상대책위원님들은

일반조합원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내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앞장선 조합원들 입니다.

그럼,

현 집행부와 똑같은 사례를 만들지 않길 지역주택조합 정상화업무를 수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업무대행사로써 당부드립니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서민을 위한 좋은 정책입니다.

많은 업무대행사의 만행 및 초기조합운영진의 방만한 운영으로 

원수한테나 권하는 지주택으로 몰락하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 참고로

고양시의 모조합은 조합원 모집 시 소형평형대로 모집을 하다가 84㎡ 로 변경하면서

초기 모집 평형보다 커졌으니 분양가가 인상이 된것이라고 합니다.

맞지요?

평형대가 초기보다 켜졌으니 부담금은 당연히 올라가야지요?

문제는 서민이 주로 2억원 초반대에 조합에 가입을 하였는데, 

지금 조합원분양가는 5억원대입니다.(주변의 시세보다 많이 싸지요!)

그런데, 초기 조합원들 입주가능 할까요? 대출될까요? 

새로이 교체된 집행부와 업무대행사는 집가격 올랐으니 전매하라고 대책없는 소리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이 조합 매몰비용 장난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몇 몇의 조합원을 생각하면 청산...어찌할지 걱정이됩니다. 


이상.

더홈즈건설이 업무대행사로써 비대위운영진을 만나고 난 후 갸우뚱한 점을 공유합니다.


 

 

 

 

 

 

이전글 고유의 명절 추석입니다.
다음글 9월을 맞은 더홈즈입니다.
목록